[최진기의 투자교실 - 재무제표] 7강 (完) | 항공사 라이벌 열전

저번 강의에서는 재무제표로 게임 업종의 특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6강이 궁금하면 아래 배너 클릭 👇)

[최진기의 투자교실 - 재무제표] 6강 | 재무제표로 보는 게임주

마지막 강의인 7강에서는 항공사 업종에 대한 재무제표를 살펴봤습니다. YOLO라는 단어는 2017년도 즈음에 뜨겁게 등장을 해서 현재는 어느 정도 쇠퇴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을 제대로 폼나게 살자라는 YOLO의 유행으로 해외여행과 쇼핑에 대한 소비와 지출이 크게 늘었었습니다. 특히 항공 업종의 경우 활발한 해외여행을 소득 수준 대비 빠르게 성장을 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타격을 크게 받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매력적인 업종이었습니다. 그럼 재무제표로 항공 업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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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로 보는 항공 업종

2017년도에는 대한항공이 운항편수 비중이 30%로 업계 1위였으며, 아시아나는 19%로 다른 저가항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또한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대한항공 대비 아시아나의 경우 투자 위험이 높은 주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손익계산서

아시아나 vs 대한항공 손익계산서

위의 자료는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의 손익계산서입니다. 우선 항공 업종의 경우에는 유류비와 유지비로 인해서 매출 원가가 굉장히 높습니다. 국제 유가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 업종입니다. 또한 기타 수익과 기타비용의 경우에는 환차익으로 인해 높은 편입니다. 대한항공의 매출은 아시아나의 2배에 달하지만, 매출 총이익은 2배가 넘습니다. 또한 영업이익은 3배가량 됩니다. 비율로만 놓고 보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에 비해 경영을 더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무상태표 (자산, 부채)

다음은 재무상태표에 있는 자산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항공업계의 경우에는 비유동자산이 유동자산 대비 훨씬 금액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유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대적입니다. 비행기, 영업소, 라운지를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재무상태표에서 눈에 띄게 차이나는 부분은 종속회사 및 관계회사 투자입니다. 아시아나의 경우 금호 그룹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금호리조트, 금호고속관광, 금호티앤아이 등 많은 그룹 산하 회사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관계사들의 실적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그룹 내 회사의 주식을 인수했고, 그렇기에 유동성사채의 금액이 매우 큽니다. 재무제표로 봤을 때 아시아나는 좋은 주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아시아나의 부채비율은 2020년도를 제외하고 2017년도 부터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현재는 대한항공이 인수를 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 = \frac{부채총계*100}{자본총계}$$

불어나는 아시아나 항공 부채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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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결국에 최진기 강사님이 하고 싶으신 말씀은 주식투자의 기본은 "업종의 대장주"를 선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업종의 대장주는 해당 업종 내 재무제표가 가장 좋은 주식입니다. 대장주에만 분할매수를 하여 투자를 한다면, 은행 예금보다는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대장주만 매매를 하라는 이유는 오를 때 크게 오르며, 빠질 때 가장 늦게 빠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 주식의 경우 한국 주식보다 가격방어가 더 훌륭한 편입니다. 높은 수익률에 욕심을 내지 말고, 투자할 가치가 있는, 적어도 재무상태가 나쁘지 않은 리스크가 적은 기업에 투자를 하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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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강에 대한 TL;DR

1. 욕심 내지 말자. (단기적으로 20%~30% 수익률 욕심은 버리자)

2. 투자하는 회사와 업종에 대해서 잘 알자 (최소한 재무제표를 통해 재무상태 정도는 확인을 하자)

3. 각 업종 별 대장주를 찾아서 분산 투자를 하자 (지금 시점에서의 대장주는 어떤 주식일까?)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에는 제가 관심 있는 몇 가지 업종에 대한 재무제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는 계좌 수익률을 자랑할 수 있는 투린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