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상식] 조문 절차 및 장례식 예절

올해 들어 장례식을 많이 다녀오게 되면서 장례식 예절에 대해 많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누군가 상을 당하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게 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이 글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장례 절차와 예절에 대한 모든 내용을 최대한 간략하게 담아보았습니다.

급하시면 빨간색 글씨만 숙지하고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장례식장 도착 전

 

조문시기

• 장례식은 대부분 3일로 치뤄집니다만, 실제로 조문이 가능한 날은 첫 째날과 둘째 날입니다.
• 첫 째날은 유가족분들이 조문객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드려야 함)
• 정말 친한 경우는 첫째 날 (조문 외 장례 준비 및 과정을 돕는 경우)
• 그 외는 둘째 날이 좋습니다

복장

• 단정한 어두운 색 계열의 옷 (검은색 양복이 Best)
  (최근들어 복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덜 엄격해졌지만, 되도록이면 어두운 계열로 맞추셔야 합니다) 
• 밝은 색 옷, 노출, 화려한 문양, 과도한 화장, 매니큐어, 향수, 버선양말 자제

부의금/조의금 준비

• 부의금/조의금 봉투에 돈을 넣습니다. (편의점에 팝니다)
• 이름을 적습니다. (빈소 입구에서도 적을 수 있습니다)
• 10만 원 미만의 액수는 홀수 단위 (9만 원 X)
• 10만원 이상은 5만 원 단위로 (40만 원 X)
• 얼굴만 안다: 3만 원/5만 원
• 친척, 친구, 직장동료: 10만 원/15만 원
• 친한 친척 및 가족: 20만 원~30만 원
• 장례식장에 간다면 봉투에 담아서 가는 것이 예의

 

장례식장 도착 후

 

빈소입구

• 빈소에 들어가기 전에 부의록에 이름을 쓰고 미리 준비한 부의금을 냅니다.

대부분 이렇게 생겼습니다

 

분향소 (헌화 및 향 피우기)

• 분향소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있는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합니다. (완장을 차신 분)
• 헌화 or 분향을 합니다.
  • 헌화:  오른손으로 꽃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쳐서 들고, 꽃봉오리가 영정사진을 향하게 놓습니다.
  • 분향:  향을 1 or 3개 집은 뒤, 촛불로 불을 붙입니다. 불은 흔들어서 끄고, 향로에 하나씩 꽂습니다.
    (절대 입으로 불어서는 안 됩니다)
• 영정사진을 향해 목례/묵념을 하거나, 2번 절을 합니다. (가급적 유가족분들의 종교에 따라서)
• 상주와 목례를 하거나 맞절을 1번 합니다. 
• 고인 혹은 유가족과의 관계를 짧게 말씀드리고 유감을 표합니다.

분향소

 

빈소에서 주의해야 할 점

• 건배, 술잔 부딪히는 행위 X
• 술은 본인 잔에 알아서 따르기 (따라주기 X)
• 아는 사람 봤다고 큰소리로 이름 부르기
• 고인의 사망 원인 묻기

 

장례 관련 용어

용어	뜻
상주	장례를 주관하는 사람 (장자, 장손, 장녀 등)
빈소	고인의 영정을 모셔놓은 장소
접객실	문상을 마치고 식사 및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
안치실	고인의 시신을 보관하는 곳
입관	고인을 염한뒤 관에 모시는 것 (마지막으로 고인을 볼 수 있는 시간)
발인	장례식장에서 관을 운구하여 장지로 떠나는 일
장지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하여 봉안하는 장소
운구	영구(관)을 장지로 운반하는 절차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