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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인턴 경험도 했고 무수한 자소서를 쓰면서 취업에 성공도 했고 올해는 이직도 했다.
심지어 28년이나 살았지만, 나는 아직도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면 머리가 멍~ 해진다.
그래도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소개와 티스토리를 만든 이유를 첫 포스팅으로 하고 싶다.
그렇게 해야 내가 꾸준하게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난 누구인가?
지금까지 내가 이룬 것들로만 나열을 하자면 정말 쉽다.
SKY대 출신이고, 컨설팅에서 인턴을 했으며, 캐나다에서 석사를 마치고 한국 게임회사에 2년간 다녔다.
그리고 현재는 증권회사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을 하고 있다.
면접이나 일적으로 내가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위의 답변이 적절할 것 같다.
근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묻는다면 좀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 MBTI: ISFJ (요즘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을 MBTI로 압축 설명하는 것 같다)
- 좋아하는 음식: 치킨, 돈가스, 제육볶음 (상남자의 소울푸드)
- 싫어하는 음식: 굴, 피클, 멀티태스킹, 사람 많은 곳
- 취미: 게임, 운동, 컨텐츠 소비 (유튜브, 넷플릭스)
- 꿈: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는 것 (광화문 고층 빌딩 건물주)
소개팅을 해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겠지만, 처음에 너무 한꺼번에 많이 알려주는 건 재미가 없다. ( ͡° ͜ʖ ͡°)
TMI로 가득한 글을 꾸준하게 업로드할 예정이니 내가 궁금하다면 자주 찾아주시길 ㅎㅎ
그래서 이거 왜 합니까? (순양에 돈이 됩니까?)
어렸을 때부터 난 말을 잘 못했다. 생각을 많이 하는 성격이었고, 이를 머릿속으로 정리해서 남들에게 말을 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군인이었던 2016년 시절, 50대 간부가 막내였던 내게 했던 말이 기억에 아직도 남는다.
넌 뭘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고 말을 하냐?
생각이 많다고 꼭 좋은 게 아니여~ 우유부단하다는 게 딱 너를 두고 하는 얘기야.
모든 것은 타이밍이 이야~ 여기 있으면서 생각하지 말고 일단 질러보는 연습도 해봐! 근데 잘못되면 네 책임이다 ㅋㅋㅋ
이 말을 듣고 나서 나는 충격을 받았다. 남에 눈에 보였을 정도이니 굉장히 심각한 단점이라 여겼다.
그래서 해결방안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쓰면 생각 정리도 잘 되고, 내 감정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신입생 때 울며 겨자 먹기로 써 내린 수많은 Response Paper와 Essay 덕분에...)
많고 많은 이유 중에서, 내가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내가 배운 것, 느낀 것, 기억하는 것을 저장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피드백을 받는 연습을 꾸준하게 한다면 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많이 늘지 않을까?
그리고 부정할 수 없는 또 다른 목적은 부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내가 쓴 글이 재밌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종종 들었기도 하고, 학교에서 페이퍼를 제출하는 수업은 학점이 다 괜찮았다.
내 글이 상품성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게 아닐까?
# 3줄 요약
1. 내가 누군지 궁금하시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추후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2. 생각정리하고 돈 벌라고 티스토리 시작했습니다.
3.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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