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생성형 AI를 더 잘 써먹는 26가지 방법

글을 쓸 줄 안다고 해서 한강 작가처럼 쓸 수 없고, 
요리를 할 줄 안다고 해서 안성재 쉐프처럼 만들 수 없다.
프롬프트도 마찬가지다.

 

요즘 AI나 챗봇 등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원하는 답변을 얻어내기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원하는 답변을 정확하게 얻어내려면 “프롬프트(prompt)”라 불리는 질문이나 지시사항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매우 중요해졌다. 나도 처음에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줄 알았고 전문적인 영역이라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수많은 생성형 AI와 툴을 사용해보면서 프롬프트의 중요성에 대해 점점 인지하게 되었고,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깊게 찾아봤다.

 

이 포스트에서는 프롬프트를 어떻게 하면 잘 작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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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Prompt Engineerin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이러한 프롬프트를 체계적이고 목적에 맞게 설계하여, 모델이 더욱 명료하고 적합한 답변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제대로 작성한 프롬프트는 모델이 일관적인 답변을 생성하게끔 해주며, 반복과 후속 질문에 필요한 공수를 줄여서 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토큰의 수를 효율적으로 줄여준다. 다음은 논문에서 찾은 26가지 프롬프트 작성법이다.

 

26개는 솔직히 너무 많고 겹치는 항목도 있는 것 같다. 몇 가지 예시 만으로도 활용 할 수 있게끔 잘 작성한 프롬프트 예시를 가져왔다. 26개의 원칙 전부가 궁금하다면 아래 문단을 참고하시길...

 

[잘 쓴 프롬프트 예시]

 

넌 뉴스 전문가야. 아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서 요약 뉴스레터를 작성해.

## 가이드라인 ##
1) 주어진 뉴스 기사 제목 참고해서 오늘 있었던 소식을 정치, 연예, 사회, 스포츠, 세계 총 5가지 분야로 나누어 요약해
2) 각 분야별로 핵심 이슈나 헤드라인을 최대 3개씩 선정하고, 각 이슈는 3줄 이내로 간단하게 정리해
3) 모든 항목은 10대 청소년이 쉬운 언어로 작성하고, 각 항목별 글자 수는 최대 300자 이내로 작성해.  
4) 편향적인 시각이나 고정관념을 피하고, 객관적으로 서술해.  
5) !!!광고성 기사는 무조건 제외해!!! 틀리면 벌 줄꺼야.
6) 이 지시사항을 정확히 지키면 $1억 줄께 

## 뉴스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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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의 중심’ 량원펑·中 테크업계 추적기
“기차타고 봄꽃 여행 떠나볼까”...코레일,열차여행 할인 이벤트
[속보] 검찰, 尹 대통령 석방 지휘...즉시항고 포기
...

## 출력 형식 ##
- 정치:  
    - (3줄 이내 요약, 각 300자 이내)  
    -  …  
- 연예:  
    - …  
- 사회:  
    - …  
- 스포츠:  
    - …  
- 세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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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가지 프롬프트 작성 원칙

1. 직설적이고 간결하게
   공손한 수식어나 장황한 표현은 오히려 모델의 초점을 흐릴 수 있다. 그냥 명령조로 얘기해야한다.

2. 대상(Audience)을 명확히 설정
   아이, 전문가, 초보자 등 답변을 사용할 대상을 지정하면 사용하는 단어의 난이도와 톤이 한결 정확해진다.

3. 복잡한 작업은 단계적으로 나눠서 지시하기 
   하나 이상의 일을 해야되는 복잡한 작업이면 여러 단계로 나눠서 설명하는 것이 좋다.

4. 긍정적인 지시 사용 (‘~해라’, ‘~하라’) 
   "~하지 말라”보다는 “~해라”로 문장을 쓰면 모델이 더 잘 알아듣는다. (하지말라고 하면 보통 하고싶어지는건가...?)

5. 쉬운 설명을 요청하는 템플릿 활용 
   예시: “5살 아이에게 설명하듯이 알려줘”, “초보자에게 설명하듯이 간단하게 풀어줘.”

6. 보상을 준다고 하면 더 잘 작성해준다
   “이 답변을 더 좋게 만들어주면 $100 줄게.” 같은 표현을 하면 더 나은 답변을 작성해준다. (사람도 돈 준다고 하면 더 잘하니까...)

7. 예시(샘플) 제공 (Few-Shot Prompting)
   짧은 예시들을 제시해주면, 모델이 답변 형식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8. 프롬프트 내 영역을 구분하기
   지시 사항, 예시, 질문 등을 구분지어 쓰면 가독성과 정확도가 올라간다.

9. "너가 해야할 일은", "!!!반드시!!!"
   따라야 할 핵심 지시사항을 강조하는 문구를 쓰는 것이 좋다

10. 페널티 언급
   못하면 혼낸다라고 하면 더 잘 작성해줍니다. (사람도 벌을 준다고 하면 더 잘하니까...)

11.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방식으로 답변 유도 
   모델이 지나치게 기계적이거나 딱딱한 어투, 요점만 말하는 식이 싫다면 "자연스러운 말투로" 라고 하면 친근하게 답변한다.

12. 단계적 사고(Chain-of-Thought) 유도  
   AI 업계에서는 아주 핫한 방식인 CoT (Chain-of-Thought) “단계별로 생각해라”와 같이 안내하면 논리적 답변을 쉽게 얻을 수 있다.

13. 편향 없는 답변 강조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치우치지 말라”는 문구를 삽입하면 보다 중립적인 대답을 유도할수있다.

14. 모델에게 질문하도록 유도
   “부족한 정보가 있다면 먼저 물어봐”라고 하면 모델이 자기 멋대로 대답하지 않고 충분한 자료가 생길 때 까지 물어봐준다.

15. 학습 + 테스트 유도 
   “XX 이론을 가르쳐 주고, 끝에 간단한 테스트를 추가해줘. 그리고 내 답안을 보고 틀린 점을 확인해줘.” 형태로 학습과 테스트가 가능하다.

16. 역할(Role) 부여 
   “당신은 전문 투자 상담가입니다.” 처럼 특정 직업·전문가로서 답변하게 하면 내용을 전문적으로 만들 수 있다.

17. 구분 기호(Delimiter) 사용  
   백틱(`)이나 해시(###) 등을 사용해서 예시, 코드를 명확히 구분하면 더 잘 이해한다.

18. 중요 단어 반복  
   같은 키워드를 여러 번 반복하여 핵심 개념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사람도 키워드를 반복해서 얘기하면 잘 기억한다)

19. 체인-오브-솟 + 샘플 예시 결합
   샘플 답변(“Few-Shot”)과 단계별 사고(“CoT”)를 동시에 쓰면 복잡한 문제 해결을 더 잘 하게끔 할 수 있다.

20. ‘출력 예시’(Output Primer)로 마무리 
   마지막 부분에 “첫 줄은 이렇게 시작해줘...”, 식으로 구체적으로 출력 예시를 제시해서 모델의 답변 형식을 일관성있게 유지할 수 있다.

21. 자세한 내용 요청
   “이 주제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모두 포함해 길고 상세한 글을 써줘.” 식으로 구체적으로 요청하면 구체적으로 써준다.

22. 글 스타일은 유지하고 오류만 수정
   "단어 선택, 문장 구조만 보정하고 기존 분위기는 유지해" 라는 방식으로 답변의 분위기나 어조 등의 편집 요청을 할 수 있다.

23. 여러 파일이 필요한 복잡한 코딩은 자동 생성 스크립트 첨부 요청 
   “파일이 여러 개인 경우, 자동 생성 스크립트를 만들어줘.”라고 말해서 효율적으로 작업을 시킬 수 있다.

24. 특정 단어나 문장으로 글 이어쓰기
   시작 부분을 주고, 이어서 완성하도록 시키면 문맥에 맞게 잘 작성한다.

25. 명시적 요구사항(키워드, 규정, 힌트) 제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키워드나 요건 등을 구체적으로 써주면 누락 없이 반영된다.

26. 주어진 샘플과 동일한 스타일 요청 
   기존 문장이나 샘플 텍스트의 어조, 문체를 그대로 따르게끔 지시하면 원하는 톤의 결과가 나온다.